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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지 보수 경험

전문가 부르기엔 비싸고 직접 하기엔 겁날 때 - 사모래 바닥 보수 가이드 ( 내돈내산 )

by 유지 보수 작업 반장 2026. 2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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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지출의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. 특히 건물 외벽이나 바닥 콘크리트에 생긴 균열을 발견했을 때가 그렇습니다. " 이거 그냥 둬도 되나? " 싶은 마음에 전문 업체에 전화를 걸어보면 , 돌아오는 대답은 늘 비슷합니다. " 현장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, 기본 인건비에 자재비 하면 최소 수십만 원은 생각하셔야 합니다. "라는 말이죠. 막상 큰돈을 들여 사람을 부르자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고 , 그렇다고 무작정 시멘트를 사다가 바르자니 금방 다시 갈라지거나 망칠까 봐 겁이 나는 그 심정, 저도 누구보다 잘 압니다. 저 역시 작년 여름, 마당 주차장 바닥에 생긴 거대한 금을 보고 한 달을 고민만 했습니다. 하지만 ' 사모래 '라는 재료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본 결과, 업체 견적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전문가 부럽지 않은 결과를 냈습니다. 이 글은 겁 많은 초보자였던 제가 어떻게 ' 내돈내산 ' 재료들로 완벽한 보수에 성공했는지 , 그 눈물겨운 과정과 특급 노하우를 담은 친절한 안내서입니다.

한국의 마당에서 사모래 보수를 마친 후 밝게 웃고 있는 남성과 보수된 콘크리트 바닥
한국의 마당에서 사모래 보수를 마친 후 밝게 웃고 있는 남성과 보수된 콘크리트 바닥

 

1 . 업체 견적 100만 원 vs 셀프 보수 5만 원 , 과연 가능할까 ?

우리가 전문가를 부를 때 지불하는 비용의 70% 이상은 기술자의 ' 숙련도 ' 와 ' 시간 ' 에 대한 인건비입니다. 사실 콘크리트 바닥 균열 보수는 고도의 장비가 필요한 공정이라기보다 , 얼마나 꼼꼼하게 틈을 메우고 양생 하느냐의 싸움에 가깝습니다. 제가 직접 시장 조사를 해보니 , 25kg들이 사모래 ( 레미탈 ) 한 포대의 가격은 동네 철물점에서 고작 5,000원에서 7,000원 사이였습니다. 여기에 접착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와 간단한 도구 몇 가지를 합쳐도 5만 원이면 충분했습니다.

물론 " 내가 하면 금방 떨어지지 않을까? "라는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. 하지만 그 차이는 기술의 유무보다는 ' 원칙 준수 ' 의 유무에서 옵니다. 전문가들은 바닥의 먼지를 완벽히 제거하고 , 프라이머를 발라 접착력을 극대화하며 ,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양생 하는 기본을 철저히 지킵니다. 이 글에서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 핵심 원칙만 따라 하신다면 , 95만 원의 인건비를 아끼면서도 전문가가 한 것과 다름없는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 돈도 아끼고 내 집을 내 손으로 고쳤다는 성취감은 덤입니다.

2. 초보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' 사모래 보수 ' 필수 준비물

작업 중간에 철물점으로 달려가는 일만큼 허탈한 것도 없습니다. 시작 전 아래 리스트를 꼭 확인하십시오.

필수 자재 및 도구 리스트 :
  • 사모래 ( 레미탈 ) : 시멘트와 모래가 이미 섞여 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.
  • 수성 프라이머 ( 몰탈 접착 증강제 ) : 기존 콘크리트와 새 사모래를 이어주는 강력 본드 역할을 합니다 .
  • 미장 흙손 ( 마감 헤라 ) :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을 때 필수입니다 .
  • 와이어 브러시 및 일자 드라이버 : 균열 속 이물질을 긁어내는 용도입니다 .
  • 물 조절용 양동이 및 믹싱용 막대 : 반죽 농도가 생명입니다 .

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를 드리자면 , ' 사모래 '라는 용어에 겁먹지 마세요. 철물점에 가서 " 바닥 보수용 레미탈 한 포대 주세요 "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. 사모래는 시멘트의 강도와 모래의 수축 방지 능력이 결합되어 있어 , 일반 시멘트만 쓸 때보다 훨씬 균열에 강한 특성을 보입니다.

3. 곰손도 금손 되는 사모래 보수 실전 5단계 가이드

단계 1 : 균열 성형 ( V - 커팅 )과 청소

그냥 금 위에 덧바르는 것은 ' 눈 가리고 아웅 '입니다. 일자 드라이버나 망치를 이용해 균열의 입구를 살짝 V 자 형태로 넓혀주세요. 그래야 사모래가 안쪽 깊숙이 들어가 ' 쐐기 ' 역할을 하며 단단히 고정됩니다. 그 후 와이어 브러시나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1% 도 남기지 않고 제거하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입니다.

단계 2 : 프라이머 도포 ( 접착의 기술 )

청소된 균열 부위에 수성 프라이머를 붓으로 꼼꼼히 바릅니다. 프라이머가 마르면서 끈적끈적해질 때 사모래를 채워야 합니다. 만약 프라이머가 없다면 물을 충분히 뿌려 콘크리트가 수분을 머금게 하십시오. 바짝 마른 바닥은 사모래의 물기를 뺏어가서 ' 푸석푸석한 ' 하자 시공을 만듭니다.

단계 3 : 물 배합과 반죽의 농도

가장 겁나는 과정이죠? 비결은 ' 조금씩 '입니다. 레미탈에 물을 한꺼번에 붓지 말고 , 섞어가면서 농도를 봅니다. 마치 ' 찰흙 ' 보다 약간 부드러운 정도, 혹은 숟가락으로 떴을 때 모양이 유지되면서 천천히 흘러내리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. 너무 묽으면 나중에 수축이 심해지고 , 너무 되직하면 틈새 침투가 어렵습니다.

단계 4 : 꼼꼼한 충진과 표면 미장

흙손을 이용해 반죽을 균열에 밀어 넣습니다. " 꾹꾹 누른다 " 는 느낌이 중요합니다. 안에 공기가 남으면 겨울에 그곳이 얼어 터지기 때문입니다. 표면은 기존 바닥보다 아주 약간 높게 돋우어 준 뒤 , 10 ~ 20분 뒤 반죽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때 흙손으로 다시 한번 수평을 맞추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.

단계 5 : 인내의 결실, 양생 과정

작업이 끝났다고 바로 밟는 건 금물입니다. 최소 24시간 , 가급적 48시간은 건드리지 마십시오. 특히 직사광선이 강한 날에는 신문지나 비닐로 덮어주어 수분이 너무 빨리 증발하지 않게 도와줘야 합니다. 천천히 말라야 돌처럼 단단해집니다.

4. 실패 확률을 낮추는 재료 선택 및 상황별 비교표

내가 어떤 재료를 사야 할지 아직도 고민된다면 , 아래 표를 보고 결정하십시오.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

보수 재료 특징 및 강점 단이도 비용 ( 20kg 기준 )
일반 사모래 ( 레미탈 ) 가장 보편적 , 가성비 끝판왕 중 ( 반죽 필요 ) 약 5,000 ~ 7,000 원
초속경 시멘트 1 ~ 2시간 내 초고속 경화 상 ( 숙련자용 ) 약 15,000 ~ 20,000 원
균열 보수용 튜브 치약처럼 짜서 쓰는 초간편 하 ( 누구나 가능 ) 약 10,000 원 ( 소량 )

5. 1년 뒤에도 멀쩡한 바닥을 위한 사후 관리 비법

보수를 완벽하게 했더라도 외부 환경은 끊임없이 우리 집 바닥을 괴롭힙니다. 저는 보수 후 일주일 뒤, 투명 코팅제 ( 발수제 )를 그 위에 한 번 더 덧칠해 주었습니다. 이 작은 차이가 물의 침투를 막고 겨울철 동파를 방지하는 핵심 비결이 되었습니다.

또한 , 작업을 마친 뒤 남은 사모래는 밀봉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하십시오. 콘크리트 바닥은 시간이 흐르면 다른 부위에 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. 그때마다 당황하지 말고 , 보관해 둔 재료를 꺼내 ' 소소한 정비 '를 해준다면 건물의 수명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입니다. "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" 는 속담이 있듯 , 지금 당장의 작은 실천이 나중에 닥칠 거대한 수리 비용을 막아주는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.

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누구나 두렵습니다. 하지만 장갑을 끼고 사모래를 이기기 시작하는 순간, 그 두려움은 즐거움으로 바뀔 것입니다. 내 집의 상처를 직접 치유하는 기쁨, 그리고 아낀 돈으로 가족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보람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. 여러분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
참고 자료 :
  • 대한건축학회 구조기준 ( KDS ) - 콘크리트 보수재의 성능 평가 데이터
  • DIY 셀프 인테리어 연합회 - 초보자를 위한 바닥 보수 공정 보고서 ( 2023 )
  • 자재 전문 브랜드 ' 한일시멘트 ' 및 ' 성신양회 ' 제품 기술 데이터 시트

본 포스팅에 수록된 정보는 개인의 시공 경험과 일반적인 건축 지식을 결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. 현장의 특수한 상황 ( 대규모 침하, 구조적 붕괴 위험 등 )에서는 반드시 전문 기술사의 진단을 받아야 하며 , 시공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작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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